사골과 다른 우족의 효능과 차이점에 대하여

우족이란

- 소의 무릎뼈 아래 발부 위를 말하는 것이며, 깊은 국물과 쫀득쫀득한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 주로 탕으로 이용하며 옛날에는 임금님의 건강을 위해 수라상에 진상하였습니다.

- 사골과 달리 우족은 끓이면 우유빛보다는 약간 투명한 황색 빛을 띱니다.

- 소의 발 부분으로 보양식이 필요할 때 대표적인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우족의 효능

- 우족을 이용하여 끓인 국물에는 단백질, 리진, 트레오닌, 발린, 메티오닌, 로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산, 비타민B1, B2, 칼슘, 마그네슘, 인, 철, 섬유 소등의 영양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 물렁뼈에는 콜라겐 단백질이 많아 끓이는 과정에서 쫀득쫀득하게 우러나오게 됩니다. 이는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눈과 관절을 좋게 하며 피부 재생과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약용으로도 뛰어난 회복능력이 있어 허약함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우족을 이용한 음식은 산후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들에게 특히나 좋았는데요. 힘든 일을 치른 후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스태미너식으로도 좋으며 자연식의 자양강장제 역할을 하던 음식이었습니다.

- 예부터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여 계절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 풍부한 칼슘은 허리나 무릎 등 모든 관절에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열량이 높으나 탄수화물이 없는 만큼 저탄수화물 고단백, 고지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분께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때에는 밥을 제외한 탕만 먹었을 때입니다.

- 평소 머리를 많이 쓰는 수험생이나 연구원 등의 원기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족은 누구에게 좋을까?

-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산모

- 성장기 아이들

- 몸이 차가워 체온을 높이고 싶은 분

- 피부 노화방지와 맑은 낯빛을 위해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분

- 콜라겐이 필요하신 분

- 격한 운동으로 인해 인대가 자주 다치시는 분

- 삐거나 골절로 인해 후유증이 있으신 분

-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 예방이 필요하신 분

- 임신을 준비하는 남성

 

 

우족의 먹는 방법

- 우족은 곰탕으로 끓여먹는 것이 대표적인데요, 두툼하게 썬 우족을 먼저 차가운 물에 12~24시간 정도 담가 놓은 뒤 핏물을 제거합니다. 핏물이 제거가 되었다면 최대한 오래 끓여주세요. 사골을 이용한 탕은 오래 끓일수록 영양분이 많이 나옵니다.

- 잡내 제거를 위해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국물을 버려 다시 끓여주시면 좋습니다.

- 끓일 때 주의사항은 너무 많은 양을 담아 놓기보다 냄비의 2/3 정도 넣고 중불로 냄비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게 좋습니다.

- 국물이 진해질수록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 이때 기름을 제거해주며 더 끓여주면 좋습니다.

 

우족의 부작용

- 예부터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인 만큼 대표적인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따뜻한 성질인 만큼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일 경우 처음 적응기에 있어서 체온이 올라가는 등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 드시기 바랍니다.

 

우족의 구입요령

- 우리나라에서는 횡성한우의 우족이 가장 좋습니다.

- HACCP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여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품종이 한우인 것을 사야 합니다.

- 속이 꽉 차 있고 단면은 흰빛이나 핑크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 신선하고 높은 육질등급의 고기일수록 더 맛있고 영양가가 많습니다.

 

우족의 한 줄 정리

-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보양식이었던 만큼 환절기나 계절이 급격하게 변할 때 한 번씩 챙겨주면 약보다 더 좋은 효능을 보여주는 음식입니다. 우족을 잘 끓여 국물 그대로를 마셔도 좋고 밥이나 다른 반찬과 곁들여도 식사 한 끼로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오니 입맛이 떨어졌거나 원기회복이 필요하신 분은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우족의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용이 좋았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