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마를 먹는 방법과 7가지 효능 그리고 보관방법까지 싹 정리해드립니다.

마 좋아하시나요? 제가 한번 위경련에 걸려서 아무것도 못 먹을 때 위 건강을 위해 마셨던 것이 마 주스였는데요.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집에 와 마 주스를 3일 동안 먹으니 위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마가 땅이 아닌 열매로도 달린다는 걸 아시나요? 

 

 그건 바로 열매 마라고 불리우는 것인데요. 채소라고 해야 할지.. 과일이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오늘은 땅에서 나는 마 보다 더 효과적인 열매 마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열매 마란 무엇인가?

 

 - 열매 마는 땅이 아닌 넝쿨을 타고 열리는 마로써 넝쿨마 혹은 하늘 마라고도 불립니다.

 - 동의 보감에서 열매 마는 과로로 인해 몸이 허한 것을 보강해 주는 약재로 쓰였다고 합니다.

 - 열매마의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추정되고 있으나,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재배된지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 아열대 작물로써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강합니다.

 - 4월에 파종해 7월부터 첫 서리 전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2. 열매 마의 효능??

 

2-1 디스타아제 함유로 당뇨 예방과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해 포도당으로 변환되는데요. 이 변환을 위해 쓰이는 호르몬이 바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입니다. 이 인슐린 분비의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열매 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은 췌장의 운동을 도와주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당뇨병을 예방하고 소화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2-2 뇌의 기억 기능이 향상 됩니다. 

 우리의 몸은 지금 이순간에도 작동을 하는데요. 이는 수많은 뉴런들이 움직이며 신경전달물질이 우리를 지탱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이때 신경전달물질은 뇌세포끼리 연결해주며 집중력과 기억력에 관여하게 됩니다. 이 신경전달 물질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도파민이나 멜라토닌 등등 수없이 많죠. 이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기억력이 덜어지고 심하면 치매까지 오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의 일종인 콜린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 역시 열매 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뇌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2-3 혈압 안정과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포닌이 많은 식품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바로 인삼이나 홍삼인데요. 이는 삼과 비슷한 마에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의 역할을 혈관에서 굳어가는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데, 동맥경화가 있던 사람에게 마를 꾸준히 섭취하게 했더니 혈관의 건강이 다시 좋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혈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사포닌의 역할은 다 아시다 시피 간에도 효과적이라 장기간 복용할 경우 만성 피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4 마 답게 위장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초두에 제가 언급한 내용처럼 마의 가장 큰 특징은 미끈거리는 점액질을 말할 수 있는데요. 이 점액질에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뮤신의 역할은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코팅 역할을 하는데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께 특히 위경련이나 위궤양에 효과적입니다. 뮤신이라는 이 성분은 당 단백질로써 단백질의 흡수율을 향상하고 LDL 수치를 낮춰 위장으로 가는 혈액에도 도움을 줍니다.

 

2-5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탁월합니다.

 위에서 당뇨는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때 걸리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짠걸 너무 좋아해서 걸리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인데요. 나트륨은 몸에 있는 수분을 흡수해버리는 성질이 있어서 혈액이나 근육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붓게 되고 그 안의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신장의 활동을 더디게 만들고 고혈압을 만들어내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칼륨은 나트륨을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게 도와주는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칼륨을 잘 다뤄야만 혈압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마를 꾸준히 섭취하여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시다.

 

2-6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변비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인가요? 바로 유산균이죠? 유산균은 장에 서식하며 유산균의 먹이는 식이섬유입니다. 그래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을 섭취하게 되면 좋은 변을 보게 되죠. 이러한 식이섬유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있는데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불용성 식이 섬유는 영양분이 빠져 장에 남아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마는 이러한 식이섬유를 두 가지다 갖추고 있어서 유익균의 먹이를 주고 남은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을 도와 대변을 보는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분들은 마를 꾸준히 먹으면 위와 장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점이 있죠.

 

2-7 노화 방지와 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지닌은 남성의 정액을 구성하는 성분으로써 이를 섭취할 경우 정자의 활동력을 상승시키고 이는 성호르몬을 자극 시켜 남성에게는 발기부전 예방과 여성에게는 질내 염증을 잡아주는데 탁월함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마에 함유된 디오스게닌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반응을 보여주는데 이는 산화작용을 억제시켜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3. 열매 마를 먹는 방법

 

- 갈아서 쥬스로 먹는 방법 : 바나나와 우유를 넣고 껍질째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 전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 : 열매 마 또한 점성이 강하기때문에 얇게 썰어서 부침가루를 입혀 전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애호박전처럼요.

- 각종 볶음에 사용하는 방법 : 열매 마는 요리에 같이 곁들여도 좋은데요. 제육볶음이나 생선조림에 넣어 같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 찌거나 구워서 먹는 방법 : 열매 마를 그대로 껍질채 굽거나 찜기에 쪄서 먹으면 고구마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나 케첩에 먹는 게 맛있다고 하네요. 

 

4. 열매 마 보관 방법

 

 - 15도 이상의 온도에서 감자나 고구마처럼 신문지에 싸서 종이박스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 열매 마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용이 좋았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