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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비스무리 한것들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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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머다 하고 매일 이상한 꿈을 꾼다. 장례식을 간다거나 장례식에서 악연을 다시 만난다거나 꿈자리가 뒤숭숭해 깨기도 하고 다시 잠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내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게 잠자는 시간인데, 수면시간이 10시간이 넘게 지속된다. 10시간을 자도 뭐 일하고 밥 먹고 사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있지만 내 경험상 내가 잠을 10시간 정도 잔다는 것은 지금 심리적으로 뭔가 피하고 싶다는 이유에서 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을까? 아마도 빚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30대가 넘어서도 정립되지 않은 경제관념때문에 카드값은 밀려있고 카드값 외에도 갚아야 할 대출금이 남아있어서 매일 그 생각을 하느라 내 안에 뭔가가 계속 쌓이고 있는 느낌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대부분의 심리적인 문제는 돈과 관련이 되어 있다. 돈은 생계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니 말이다. 요즘은 가만히 있기도 힘든 세상이다. 가만히만 있어도 나가는 돈이 너무 많다. 독립하여 바깥 생활을 하는 나는 우선 월세가 나가며 일을 할 때 휴대폰이 필요하기에 통신비가 나간다. 월세와 통신비 이 외에도 식비로도 꽤 많은 금액이 지출된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 기본생활을 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기본 이상을 벌어야만 사람답게 살 수가 있다.

 

 이러한 생각때문인지 부담은 점점 커지고 나는 이 부담을 줄여야 하는 어떠한 것에 몰입해야 했다. 그것이 바로 글쓰기이다. 요즘 이상하게 뭔가 풀어야 할 때 하는 것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그중 하나는 좋아하는 노래 크게 부르기인데, 이 또한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즉 내가 글을 쓰고 노래를 하는 이유는 내 안의 스트레스를 풀어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이 방법이 없으면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렵다. 특히나 예민한 내 성격 같은 경우에는...

 

이 글의 핵심이 바로 이거다.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보다 받는 것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 적당하건 그 이상이건 스트레스는 나에게 신호를 준다. 지금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어보라고.. 몸에 있었던 아토피가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무기력하게 만든다거나 게임에 중독된 사람처럼 게임에만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 신호를 잘 받아들여, 나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글쓰기를 택 한 것이다. 

 

사실 이 글쓰기를 하면서 나는 지금도 말도 안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쓰고 있는 내용 자체는 글쓰기의 스트레스 해소 방면에서 좋은 점인데, 나는 글을 쓰면서도 남이 어떻게 바라볼까를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다. 이러니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되지 않고 남을 의식한 나쁜 글쓰기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글쓰기 자체에서의 매력은 잃어버리고 남들의 시선에 어떤 글이 좋을까 고민하다 보면 글쓰기 자체가 부담이 되어버린다. 이 부담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나는 글을 쓰는데 나다운 글을 써야만 한다.

 

 말이 되고 안되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쭉 쓰는 것이다. 글 쓰는 방법을 알고 싶은 누군가는 지금 내 심정을 이해하고 알아들을 것이다. 강신주 철학자의 말처럼 말이다. 정말 진한 사랑을 해본 사람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상한 꿈을 꾼다. 장례식을 간다거나 장례식에서 악연을 다시 만난다거나 꿈자리가 뒤숭숭해 깨기도 하고 다시 잠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내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게 잠자는 시간인데, 수면시간이 10시간이 넘게 지속된다. 10시간을 자도 뭐 일하고 밥 먹고 사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있지만 내 경험상 내가 잠을 10시간 정도 잔다는 것은 지금 심리적으로 뭔가 피하고 싶다는 이유에서 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을까? 아마도 빚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30대가 넘어서도 정립되지 않은 경제관념때문에 카드값은 밀려있고 카드값 외에도 갚아야 할 대출금이 남아있어서 매일 그 생각을 하느라 내 안에 뭔가가 계속 쌓이고 있는 느낌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대부분의 심리적인 문제는 돈과 관련이 되어 있다. 돈은 생계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니 말이다. 요즘은 가만히 있기도 힘든 세상이다. 가만히만 있어도 나가는 돈이 너무 많다. 독립하여 바깥 생활을 하는 나는 우선 월세가 나가며 일을 할 때 휴대폰이 필요하기에 통신비가 나간다. 월세와 통신비 이 외에도 식비로도 꽤 많은 금액이 지출된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 기본생활을 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기본 이상을 벌어야만 사람답게 살 수가 있다.

 

 

 

 이러한 생각때문인지 부담은 점점 커지고 나는 이 부담을 줄여야 하는 어떠한 것에 몰입해야 했다. 그것이 바로 글쓰기이다. 요즘 이상하게 뭔가 풀어야 할 때 하는 것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그중 하나는 좋아하는 노래 크게 부르기인데, 이 또한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즉 내가 글을 쓰고 노래를 하는 이유는 내 안의 스트레스를 풀어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이 방법이 없으면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렵다. 특히나 예민한 내 성격 같은 경우에는...

 

 

 이 글의 핵심이 바로 이거다.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보다 받는 것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 적당하건 그 이상이건 스트레스는 나에게 신호를 준다. 지금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어보라고.. 몸에 있었던 아토피가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무기력하게 만든다거나 게임에 중독된 사람처럼 게임에만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 신호를 잘 받아들여, 나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글쓰기를 택 한 것이다. 

 

 

 

사실 이 글쓰기를 하면서 나는 지금도 말도 안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쓰고 있는 내용 자체는 글쓰기의 스트레스 해소 방면에서 좋은 점인데, 나는 글을 쓰면서도 남이 어떻게 바라볼까를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다. 이러니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되지 않고 남을 의식한 나쁜 글쓰기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글쓰기 자체에서의 매력은 잃어버리고 남들의 시선에 어떤 글이 좋을까 고민하다 보면 글쓰기 자체가 부담이 되어버린다. 이 부담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나는 글을 쓰는데 나다운 글을 써야만 한다.

 

 

 말이 되고 안되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쭉 쓰는 것이다. 글 쓰는 방법을 알고 싶은 누군가는 지금 내 심정을 이해하고 알아들을 것이다.  정말 진한 사랑을 해본 사람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책이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강신주 철학자의 말처럼말이다.

 

글을 쓸 때 제일 필요한 것은 내 안에 무언가를 빼내기 위한 해독 과정을 거쳐야 하며 누가 읽고 누구에게 도움이 될지는 그다음 문제이다. 일단은 주제에 관하여 쭉 써 내려가는 것이 좋다. 타깃이 누구고 어떤 사람이 읽을지를 먼저 생각하다 보면 글은 써 내려가지지 않는다. 그저 주제에 대한 내 생각과 관념에만 집중하고 글을 쓰면 완전히 나다운 글을 완성할 수가 있다. 글을 다 써내려 간 다음 그다음에 어떤 사람이 봤으면 좋을지 생각하고 편집하면 되는 것이다.

 

영상 편집을 취미로 둔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똑같았다. 영상을 어떻게 찍고 누가 뭘 보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영상 촬영 자체가 잘 안되지만 일단 막 찍어내고 편집을 어떻게든 해내면 뭔가 보기 좋은 영상이 된다. 이처럼 글쓰기도 일단 다 써내고 다른 사람이 볼만한 내용으로 편집해 나가면 된다. 헤밍웨이의 말처럼 모든 초안은 걸레와 같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글쓰기 때문에 고민한다면, 자기 자신을 잘 관찰하면 좋겠다. 자신이 어떨 때 글을 써야 하며 어떤 환경에 있을 때 글을 잘 쓰는지 말이다. 나의 글쓰기의 연료는 스트레스이며 이 스트레스는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가능케 만든다. 무언가 폭발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인내가 필요한 법이다.

 

 또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으로 나는 키보드를 이유로 둔다. 내 키보드는 12만 원 정도의 게이밍 키보드인데 이 키보드는 두드릴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키보드이다. 다른 게이밍 키보드와 달리 묵직한 느낌이 아닌 가벼운데 빠른 타이핑이 가능한 키보드이기에 나는 이 키보드질(?)을 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현재시간은 오후 5시경인데, 나는 5시에 글을 쓰는 건 또 처음이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간에는 산책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뭔가 오늘은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어떤 생각이 들었다. 즉 스트레스가 가득 쌓여 표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인 것이다. 시간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글을 쓰고 싶은 시간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특히 어떤 시간에 잘 쓰인다는 건 모르겠다. 그저 기분파이다 보니 기분이 글을 쓰라고 하면 미친 듯이 쓰는 성격이다. 이때만큼은 내가 어떤 분량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금 이 글도 이렇다. 글이라는 것을 쓸 때 누군가는 굉장히 어렵고 부담스러워하고 누군가는 쉽게 생각한다. 나는 후자에 가깝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매번 글을 쓰는 게 좋지만은 않다.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야 말로 글을 쓰면 아무 내용도 쓸 수가 없다. 첫 문장도 안 나오고 주제에 대한 답도 안 나온다. 그러나 오늘 같은 뭔가 꽉꽉 막히고 스트레스가 가득하다는 걸 알았을 때의 기분으로는 1000자가 아니라 10000자도 순식간에 써 내려갈 수 있다. 

 

 위에 얘기한 것처럼 이렇게 쓸 때에는 온전히 내가 글을 쓰고 있다는 행복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과정에 집중하다보면 결과는 어떻게되든 상관없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보면 또 생각이 정리되는 마법이 있다. 나는 글을 쓸때 습관적으로 몇 시에 어떻게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지금 또 쓰다 보니 나는 그런 글쟁이보다는 기분 내킬 때 쓰는 글쓰기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듯하다.

 

 정리를 하자면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방법으로 

 

첫 번째, 스트레스를 푸는 도구로 써라(사람은 무언가를 표출해야 한다.)

두 번째, 누가 읽을지 생각하지 말고 그냥 써라(쓰다 보면 주제가 잡힌다.)

세 번째, 글쓰기 좋은 아이템을 간직하라(좋은 키보드, 펜, 종이 등등)

네 번째, 언제 글이 잘 쓰이는지 관찰하라(글쓰기 좋은 시간대가 사람마다 다르다.)

 

 

또 생각나면 이 블로그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글을 쓰니 기분이 좋아졌다. 아무래도 나는 천생 글쟁이로 살아가야 하는 어떤 운명을 가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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